등록일 2015/3/7 (17:5)
韓-UAE 정상회담서 첫 MOU… 국내 농업분야 활성화 도움될듯
한국문화원-검진센터 설치키로
함께 걷는 韓-UAE 정상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무슈리프 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왕세제(오른쪽)와 정상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. 아부다비=신원건 기자
laputa@donga.com
이슬람교도(무슬림)가 먹는 ‘할랄식품’의 중동 수출길이 열렸다.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아랍에미리트(UAE) 수도 아부다비 알무슈리프 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열고 ‘할랄식품 양해각서(MOU)’를 맺었다.
중동 지역에 ‘의료 한류’도 확산되고 있다. 지난달 서울대병원이 1조 원 규모의 위탁 운영계약을 체결한 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이 문을 연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은 아부다비에 건강검진센터를 이달 개원한다. 또 UAE 두바이에 검진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. 이날 정상회담에선 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소아암센터 건립을 한국이 지원하기로 했다.
박 대통령은 아부다비 메트로 건립 등 231억 달러(약 25조4000억 원)에 이르는 UAE의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. UAE는 한국의 플랜트 수주 2위 국가다.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 이어 UAE를 두 번째 방문했다. 지금까지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차례 방문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뿐이었다.